• [비상계엄 후폭풍] 민주 "尹·김용현·이상민 내란죄 고발·탄핵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란죄로 고발하고, 탄핵을 추진한다. 계엄사령관과 경찰청장 등 주요 가담자도 내란죄로 고발한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위헌적, 위법적 비상계엄을 내란죄로 단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은 전 국민이 인지하고 있는 내란 사건이므로 즉각 수사에 착수해 내란범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길 바란다"고
    • 2024-12-04
    • 11:39:21
  • [비상계엄 후폭풍] 혁신당, 尹 탄핵소추안 발의...내란죄로 국수본 고발도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내란죄이자 군사 반란"으로 규정하고, 이를 탄핵 사유로 하는 탄핵소추안을 발표했다. 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들과 탄핵안 내용을 공유하며 수정·보완을 거칠 방침이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열고 "반드시 탄핵돼야 할 행위이며, 형사처벌돼야 할 현행범"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당이 공개한 탄핵안에는 "헌법 제77조
    • 2024-12-04
    • 11:24:05
  • [비상계엄 후폭풍] 국회 투입 계엄군은 특전사 병력...헬기·전술차량도 투입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여의도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은 특수전사령부 소속 병력으로 확인됐다. 계엄군은 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 철수하기 전까지 국회 보좌진들과 충돌했으며 유리창을 깨거나 창문을 넘어 경내로 진입했다. 취재진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계엄군이 착용한 전투복 상의 왼쪽 어깨에서 특전사 부대 마크가 식별됐다. 이들은 주로 소총으로 무장했고, 야간투시경 등의 장비도 소지했다. 디지털 무늬 전투복
    • 2024-12-04
    • 11:21:56
  • [비상계엄 후폭풍] 개혁신당, 尹탄핵 당론 정했다
    개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 탄핵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탄핵 찬성을 당론으로 정했다"며 "원내 의원 3명과 다른 야당 의원들과 함께 탄핵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대표는 "어제 본회의장에서 야당 대표들과 대화했다"면서 "개혁신당은 지금까지 탄핵에 부정적이었지만, 어젯밤 11시부로 탄핵을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 2024-12-04
    • 11:16:42
  • [비상계엄 후폭풍] 주한 美대사관 "상황 유동적…시위 현장 피하라"
    주한 미국대사관이 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와 관련해 한국 내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미 대사관은 4일 영문 웹사이트 초기화면에 적색 배너 메뉴로 '경보'(Alert)를 발령하고, '한국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미국 시민을 위한 안내'를 게시했다. 미 대사관은 경보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해제 후에도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라며 "미국인은 각종 지장이 초래될 가능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위 현장을 피하고 대규모 군
    • 2024-12-04
    • 11:15:38
  • [비상계엄 후폭풍] 스웨덴 총리 방한 연기…외교 일정도 차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각급 외교 일정들도 차질을 빚고 있다. 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및 부처 장관들의 방한이 연기됐다. 이에 방한을 계기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간담회가 취소됐고,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방한 기간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한 외교계 관계자는 "(방한) 연기 연락을 지금 막 받았다"며 "자세한 내용은 곧 저희가 준비해서 공식 안내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24-12-04
    • 11:12:55
  • [비상계엄 후폭풍] 김경수 "'서울의 봄' 되풀이 돼선 안 돼...최대한 빨리 귀국할 것"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도 입장을 밝혔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최대한 빨리 귀국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또 다시 서울의 봄 비극이 되풀이 되어선 안 된다"며 "역사를 되돌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은 더 이상 그렇게 만만한 나라가 아니다"라며 "국민들이 지켜
    • 2024-12-04
    • 11:05:51
  • [비상계엄 후폭풍] 한동훈 "전혀 몰랐다…아무 상의 없었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자유민주주의 질서와 헌법 질서를 무시하는 위헌적이고 위법한 계엄 선포"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바로잡고 반드시 막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인터뷰는 전날 계엄 선포 직후 통화로 이뤄졌다. 특히 한 대표는 '지금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 몰랐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게 굉장히 중요한 엄중한 상황인
    • 2024-12-04
    • 11:02:44
  • 與 지도부, '尹탈당·내각 총사퇴' 요구 논의
    국민의힘 지도부가 비상계엄령이 해제된 이후 4일 오전 7시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과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요구건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회의 종료 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공개 최고위에서) 대통령에 대해서도 탈당을 요구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있었다. 내각 총사퇴 얘기도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사태를 어떻게 볼 것이냐보다도 앞
    • 2024-12-04
    • 10:47:58
  • 민주, 尹탄핵 집중한다..."엄중한 내란행위, 완벽한 탄핵사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발의 준비에 돌입했다. 감사원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 탄핵소추안 표결 처리를 보류하고, 윤 대통령의 탄핵 추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 무효이고, 중대한 헌법 위반이자, 법률 위반이다. 이는 엄중한 내란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라고 규정했다. 이어 "국민과 민주당은 대통령
    • 2024-12-04
    • 10:41:22
  • 민주 "탄핵 논의하는 마당에 내각 총사퇴 무슨 의미 있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이후 대응책으로 내각 총사퇴를 논의 중인 것에 대해 "대통령 직위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는데, 내각 총사퇴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각 총사퇴를 한다는 것은 대통령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이런 정도의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는 것"이라며 "그 판
    • 2024-12-04
    • 10:40:25
  • 합참 "당분간 부대 이동, 합참 통제하에 실시"...긴급 작전지휘관회의 개최
    합동참모본부는 4일 김명수 의장(해군 대장) 주관으로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며 ‘작전기강을 유지해 대북 감시 및 경계작전에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 김명수 의장은 “군 본연의 임무인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합참은 “당분간 대비태세(감시 및 경계작전) 임무 이외의 부대 이동은 합참 통제하(에) 실시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계엄 선포 이후 발령된 경계태세 2급은 유
    • 2024-12-04
    • 10:23:45
  • [비상계엄 후폭풍] "우원식·한동훈 체포하라"…황교안, 尹 비상계엄 지지에 누리꾼 '분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지지해 논란이다. 황 전 총리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한 누리꾼은 "윤석열 계엄내란에 적극 동조하고 내란을 부추긴 내란범 황교안 같은 인물도 반드시 처단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
    • 2024-12-04
    • 10:11:55
  • 尹 계엄 여파, 대통령실 실장·수석 일괄 사의 표명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의 여파에 따라 대통령실 참모들이 모두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진석 비서실장을 포함한 실장, 수석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후
    • 2024-12-04
    • 10:08:28
  •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軍, 계엄준비 안된 상태서 몇몇이 비밀리 움직인 듯"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국회 경내로 진입한 계엄군을 비롯한 군의 동향과 관련, "준비가 잘 안된 상태에서 몇몇이 비밀리에 움직인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수도방위사령부 특임부대와 공수부대 등이 움직였지만, 전방 부대들은 움직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방사도 저녁에 일상적 업무를 하는데 윤 대통령이 계엄을 발표한 이
    • 2024-12-04
    • 09:56:35
  • [비상계엄 후폭풍] 홍준표, 尹 비상계엄에 "경솔한 한밤 중 해프닝…유감"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에 유감 표명을 했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해프닝이었다. 꼭 그런 방법밖에 없었는지 유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근혜 탄핵전야 같이 흘러간다고 한 달 전부터 우려했는데 잘 수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하지만 계엄 해제를 위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여야 의원 190명이 전원 찬성으
    • 2024-12-04
    • 09: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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