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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개신교계 우려에 "급진 대북정책 상상하기 어려워"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6일 급진적인 대북정책에 대한 개신교계 우려와 관련해 "그런 방법은 저희도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한국교회총연합의 김종혁 대표회장을 예방하고,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정책 추진을 당부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역대 정부가 대북정책의 방법론에서 평화적인 접근, 단계적인 접근, 점진적인 접근이라는 세 원칙을 계승하고 있다"며 "일단 (남북 간) 통신선부터 복원해서 서로 비상 상황에 연락할 수 있게 하고, 그 다음에 2025-11-26 17:39:16 -
우원식, 계엄 1년 '국회 다크투어' 개최…"직접 도슨트" 우원식 국회의장이 내달 3일 비상계엄 해제 1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열리는 '그날 12·3 다크투어'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계엄해제 표결 의미 등에 대해 설명한다. 국회사무처는 26일 비상계엄 해제 1주년을 맞아 12월 3∼5일 '그날 12·3 다크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크투어란 전쟁·재난·학살·대참사 등 비극적인 역사가 일어난 장소를 방문해 사건의 어두운 면을 기억·성찰하자는 취지의 활동이다. 국회 사무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긴박 2025-11-26 17:08:02 -
[속보] 한덕수 '내란 혐의' 재판, 내년 1월 21일 선고 한덕수 '내란 혐의' 재판, 내년 1월 21일 선고 2025-11-26 16:54:52 -
與 박홍근, 서울시장 출마 선언…"내가 李 대통령 동반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6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설계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동반자, 저 박홍근이 이제 수도 서울의 위대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서울을 위한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새로 구성하는 차원을 넘어 주권자의 준엄한 정치적 심판으로 내란세력을 완전 2025-11-26 16:52:51 -
'당심 70%' 유지에 비영남권 긴장…"총선까지 영향 우려"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 비중을 70%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비영남권 중심으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조직 기반이 약한 지역일수록 공천 경쟁력이 당원 표심에 과도하게 좌우돼, 지선 결과가 흔들릴 경우 자칫 2028년 총선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지난 21일 전체회의에서 '당원 50%·여론 50%'를 '당원 70%·여론 30%'로 조정해 최고위원회의에 건의했다. 기획단장인 나경원 의원은 "당세 확 2025-11-26 16:50:14 -
李 대통령, '법관 인신공격' 김용현 변호인들 엄정 수사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법관을 인신공격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들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를 기피신청한 후 법정을 퇴정한 수원지검 검사들에 대해 각각 엄정하게 수사와 감찰을 진행하도록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사법부와 법관을 상대로 행해지고 있는 일부 변호사들의 노골적인 인신공격과 검사들의 재판 방해 행위에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법 2025-11-26 16:46:17 -
한·태국 전략대화…"초국가범죄 대응 공조 강화" 한국과 태국이 26일 초국가범죄 대응을 목적으로 아세아나폴과의 협력 등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박윤주 제1차관은 서울에서 엑시리 핀타루치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과 '한·태국 전략대화'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이날 온라인 스캠 범죄, 마약 범죄 등 초국가범죄 대응 관련 양국 간 협력을 평가하고,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측은 양국 신정부 출범 후 양 2025-11-26 16:31:30 -
[속보]李대통령 "사법부 인신공격·검사 집단퇴정 엄정한 감찰·수사" 지시 李대통령 "사법부 인신공격·검사 집단퇴정 엄정한 감찰·수사" 지시 2025-11-26 16:09:50 -
與, '3500억 달러 대미투자법' 발의…한미전략투자공사 설립 등 담겨 더불어민주당이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전략적 투자'로 규정하고, 한미전략투자기금과 한미전략투자공사를 한시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의 '대미투자특별법'을 26일 발의했다.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현재 상호 관세율이 25%인 자동차·부품 관세를 이달 1일부터 15%로 소급 인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김병기 원내대표 명의로 해당 내용을 담은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을 제출했다. 지난 14일 2025-11-26 16:03:44 -
李, 중동·아프리카 순방 마치고 귀국…후속 조치 주력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튀르키예를 잇는 이번 일정은 올해 다자외교를 마무리하는 성격을 갖는다. 정부는 이번 순방으로 글로벌 사우스(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와의 외교 지평을 넓히고 경제 협력 기반을 다각화하는 ‘세일즈 외교’를 본격화했다. 다만 체결된 양해각서(MOU)와 파트너십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는 후속 조치는 향후 과제로 남았다. 이 2025-11-26 15:39:18 -
방사청·국과연·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 무인체계 협력 방위사업청(청장 이용철)은 국방과학연구소(소장 이건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과 함께 26일 국방과학연구소 제5기술연구원에서 해양 무인체계 시험평가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전쟁에서 해양 무인체계의 유용성이 확인되고, 국내에서도 해양 무인체계 연구개발이 증가함에 따라 객관적인 무인체계 성능 검증 기술의 발전과 민과 군에서 보유한 능력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협업체계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체결됐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투용 무인수상 2025-11-26 15:24:04 -
與 "오세훈 연루 의혹 밝혀야"…특검에 명태균 여론조사 수사 촉구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26일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했다"며 특검의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달 10일 명태균 게이트 관련 특검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힌 데 이어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 오 시장을 다시 한번 겨냥한 것이다. 특히 여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 탈환'을 앞세운 만큼 대표적인 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오 시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을 단장으로 2025-11-26 15:07:48 -
與, 송언석 법사위 국정조사 수용 발언에 "응해줘서 감사"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국정조사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하는 방향에 협의할 의향이 있다고 하자 "응해준 야당에 감사를 표한다"며 "신속하게 모든 주제를 열어두고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동안 국민의힘이 법사위 차원의 국정감사를 강하게 반대한 만큼 항소 포기와 관련한 국정조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quo 2025-11-26 14:46:31 -
정세현 "'한미훈련 축소' 李 발언, 北과 회담 원하는 美에 밑자락 깐 것"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기간 한미연합훈련 축소 또는 연기, 흡수 통일 반대 등 대북 정책과 관련해 밝힌 견해가 북한은 물론 북·미 정상회담을 원하는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26일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미연합훈련이 행동 주체가 한국과 미국이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도 안 된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하고 싶으면 내년도 훈련을 취소 내지 연기를 할 2025-11-26 14:34:28 -
권익위, 포항 수성사격장 피해지원·지역발전 방안 논의 포항 수성사격장으로 피해를 받아온 장기면 주민들을 위한 피해 지원 대책과 지역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후반기 민·관·군 협의체 회의가 개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오후 해병대가 운영하는 포항시 동해면 소재의 마린호텔에서 장기면 주민들을 대표하는 수성사격장 대책위원회와 경상북도, 포항시, 국방부, 해병대사령부, 해병대 제1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후반기 민·관·군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포항 수성사격장이 위치한 장기면에 거주하는 주민 2025-11-26 14:27:45 -
조국, 정청래 만나 "정치 개혁 필요…힘 합쳐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며 국회 교섭단체 요건 완화 추진 등을 요청했다. 이에 정 대표는 "앞으로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 충분히 논의해 합의 가능한 부분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 대표를 예방하며 "지난 대선 때 범민주 후보와 범반민주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아주 미미했다. 이를 막으려면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 전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진보당 2025-11-26 14:06:41 -
감사원 쇄신 TF "서해 공무원·GP 감사 발표는 군사 기밀 누설" 감사원 '운영 쇄신 TF(태스크포스)'가 2023년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군사 기밀을 누설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6일 감사원에 따르면 당시 '문재인 정부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관련 사실을 은폐·왜곡했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감사 결과가 아닌 보도자료 배포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다. 감사원 TF는 유병호 당시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 7명을 군사 기밀 누설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2025-11-26 13:40:46 -
송언석 "대장동 국정조사, 법사위서 할 용의 있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에 대한 국정조사를 여당의 요구대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간사 선임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하는 게 마땅하지만, 압도적 다수를 무기로 해서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현실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요구하는 것은 오로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범죄수익 78 2025-11-26 12: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