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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운명의 날', 이종섭·임성근 등 핵심 피의자 7명 영장심사 채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은폐 의혹의 핵심 피의자 7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새벽 결정된다.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출범 110여일 만에 벌이는 첫 대규모 신병 확보 시도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 1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20일 이 전 장관을 비롯해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육군 2025-10-23 09:07 -
법무부, 성비위 의혹 현직 부장검사 직무정지 법무부가 개인 비위로 검찰 수사를 받는 부장검사의 직무를 정지했다. 법무부는 22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A 부장검사에 대해 직무 수행이 현저히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직무집행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A 부장검사는 성 비위 관련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A 부장검사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박은혜 부장검사)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앞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검사징계법에 따라 정성호 법무 2025-10-22 21:32 -
특검, 김건희 통일교 금품 실물 확보…법정선 통화·공천 증언 쏟아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청탁용으로 김 여사 측에 전달된 고가 물품 실물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날 법정에서는 김 여사와 명태균씨 간 통화 정황과 공천 관련 증언이 잇따랐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성배씨 변호인을 통해 6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와 김 여사 측이 교환한 샤넬 구두 1개, 가방 3개를 임의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법원에 석명(釋明)에 대한 답변서 형식으로 "통일교에서 받은 금품을 김 여사 측에 전달했다가 2025-10-22 16:35 -
의혹 푼다던 특검, 의혹 불렀다…3특검 모두 '흔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된 세 건의 특별검사(김건희·내란·해병 특검)가 출범 석 달째에 접어들면서, 수사 성과보다 특검 자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의혹을 규명하겠다던 특검이 되레 새로운 의혹의 당사자가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22일 민중기 특별검사가 과거 김건희 여사와 동일한 종목의 주식을 거래해 약1억 원가량의 차익을 거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해충돌과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종목이 김 여사가 수사 대상이 된 주식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수사 2025-10-22 15:24 -
내란특검, '계엄해제 의결 방해' 추경호 피의자 소환 통보..."국감 종료 후 출석할 것"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통보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국회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 의원 측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이에 추 의원 측은 현재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해 달라면서, 국정감사가 끝난 뒤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추 의원은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정무위는 오는 28일 정무위원회 종합감사를 끝으로 국 2025-10-22 14:35 -
동부지검 '마약수사 외압의혹' 합수단장 채수양 부장검사 임명...수사팀 두 개 담당 서울동부지검(임은정 검사장)이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정부 합동수사단 단장으로 채수양(56·사법연수원 32기) 창원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 부장검사는 전날 오후 합수단장에 임명돼 동부지검에 발령됐다. 채 부장검사는 윤국권 부장검사가 이끄는 합동수사팀과 백해룡 경정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팀 두 개를 이끌게 된다. 채 부장검사는 대검찰청 인권감독담당관,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2단 부장검사 등을 지낸 인물로, 지난 2018년 광주지검 2025-10-22 10:37 -
검찰 "카카오 김범수 무죄 납득 안 돼…항소 검토"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무죄 판결에 반발했다. 서울남부지검은 무죄 판결 당일인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검찰의 진술 압박' 등을 지적한 1심 판결에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판결문을 분석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검찰이 김 창업자의 주가조작 혐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시한 모든 증거를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다. 특히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한 이준호 전 2025-10-21 19:13 -
해병 특검, 임성근 전 사단장 구속영장 청구…"혐의 소명, 구속수사 필요"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당시 지휘 책임자였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특검은 21일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및 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함께 수사선상에 오른 최진규 전 해병대 11포병대대장에 대해서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돼 영장이 함께 청구됐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사건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 2025-10-21 16:43 -
김건희특검, 증거은닉 수사 착수...내란특검, 박성재 '위법성 인식' 보강 총력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물품이 사라진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은닉 및 수사방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김형근 특검보는 21일 광화문 KT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김건희씨 오빠의 장모 및 김건희 모친 사무실에서 발견된 물품과 이후 재압수수색 전 빼돌려진 것으로 의심되는 물품 관련해 증거은닉, 증거인멸, 수사방해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7월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가 운영하 2025-10-21 16:24 -
특검, '김건희 일가 증거인멸·수사방해' 수사…수사기간 30일 연장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하지 못한 물품이 사라진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은닉과 수사방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은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특검은 김건희씨 오빠의 장모 및 김건희 모친 사무실에서 발견된 물품과 이후 재압수수색 전 빼돌려진 것으로 의심되는 물품 관련 수사와 함께 증거은닉, 증거인멸, 수사방해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7월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가 운영하는 요 2025-10-21 16:17 -
검찰, 캄보디아 피싱 '마동석팀' 조직원에 징역 8년 구형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로맨스 스캠(사기)으로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김양훈) 심리로 열린 정모씨(26)에 대한 범죄조직가입 혐의 사건 1심 공판에서 징역 8년, 추징금 1746만9900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정씨가 피해자 6명에게서 3억여 원을 편취했다고 공소 사실을 설명했다. 정씨는 최후 변론에서 "피해자에게 이 자리를 빌려 사죄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자 2025-10-21 16:03 -
민중기 특검, 직접 입장 표명…"주식 논란 수사에 영향 없어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가 20일 직접 입장을 내고 "과거 개인적인 일로 인해 현재 특검 수사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주식 거래 논란에 대해선 "미공개정보 이용 등 위법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양평군청 공무원 사망 사건과 민 특검의 과거 투자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며 특검팀이 논란을 겪으면서 수사 책임자인 특검이 처음으로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민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먼저 고(故 2025-10-20 14:55 -
김건희특검,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성남·가평교육지원청 압색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 관련해 성남교육지원청과 가평교육지원청을 20일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에 김건희씨가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부터 성남교육지원청 생활교육지원과 및 초등교육지원과, 가평교육지원청 교육과 등 교육지원청 사무실 세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의 2025-10-20 14:00 -
김건희 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용역업체 임원 소환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20일 한 용역업체 임원을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경동엔지니어링의 상무 김모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동엔지니어링은 동해종합기술공사와 함께 양평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용역업체다. 특검팀은 지난 7월 14일 두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은 경기 양평군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안이 2021년 2025-10-20 11:12 -
'금거북이 매관매직' 이배용, 김건희 특검 또 불출석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20일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의 소환 요구에 재차 불응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소환 통보된 이 전 위원장이 변호인을 통해 건강상 사유를 들어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13일에도 출석을 통보받았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면서 불출석했다. 특검팀은 조만간 다른 날짜를 지정해 출석을 다시 요구할 예정이다. 이 전 위원장이 특별한 이유 없이 계속 불출석한 2025-10-20 09:55 -
특검, 박성재 구속영장 재청구 총력…'위법성 인식' 보강에 촛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중인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신병확보에 실패한 가운데 박 전 장관에게 추가 피의자 출석을 통보해 영장 재청구에 나설 계획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박 전 장관 측에 오는 23일 피의자 조사를 위해 서울고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박 전 장관의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 피의자 조사 이후 한달여만의 재조사이자, 지난 15일 구속영장 기각 후 첫 조사가 된다. 특검팀은 앞서 박 전 장관에 대한 1차 조사 이후 내란 중요임무 종 2025-10-19 17:27 -
정경심, '조민 표창장 가짜 주장' 최성해 고소…경찰, 수사대에 사건 배당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딸 조민씨의 표창장이 가짜라고 주장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을 고소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에 최 총장과 김모 전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 8명을 증거인멸·모해위증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사건을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즉시 배당했다. 사건이 배당된 만큼 경찰은 조만간 정 전 교수를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고소장에 따르면 정씨 측은 '조민씨의 표창장 발급일에는 발급기관 어학교육 2025-10-19 11:47 -
'상폐前 매도' 논란...민중기 특검 "정상적 투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가 과거 태양광업체 주식에 투자해 1억원 넘는 수익을 거뒀다는 보도에 특검팀이 17일 "정상적인 투자였다"고 반박했다. 해당 회사가 분식회계로 상장폐지되며 수천 명의 투자자가 피해를 본 만큼 민 특검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민 특검은 2000년 초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의 소개로 해당 회사에 3000만~4000만원가량 투자했다가 2010년경 증권사 직원의 매도 권유로 2025-10-17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