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중국 베이징(北京)남역이 오는 6월 완공돼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고 베이징청년보가 10일 보도했다.
지상 2층, 지하 3층으로 건설되는 이 역은 대지 면적 49만9천200㎡에 건평 31만㎡으로 서울역의 두배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며 편의성 면에서도 공항 수준의 첨단 시설을 구비했다.
이 역은 베이징과 톈진(天津), 상하이(上海)를 잇는 고속철도의 출발기점으로서 베이징 지하철 4호선과 14호선이 바로 연결돼 접근성도 갖췄다.
2년 간의 공사를 거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베이징남역은 두달 간의 시험운행에 이어 올림픽을 앞둔 8월1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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