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한국문화 우주에 알린다

국제우주정거장서 퍼프먼스 수행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국제정거장(ISS)에서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퍼포면스가 펼처질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김도연)는 17일 이소연씨가 ISS에서 태극기를 휘날날리는 등 총 9가지 퍼포먼스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태극기와 함께 UN기, 교육과학기술부기, 항공우주연구원기, 임무로고기, 공군기, 2009대전국제우주회의(IAC)기 등 총 9개를 가지고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씨는 또 '만원권 지폐에 담긴 과학기술'과 우리나라의 오래된 별자리 지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해 설명하는 등 우주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또한 무중력 상태에서의 「블록 맞추기」 퍼포먼스를 수행할 계획으로 복주머니에서 글자 불록을 하나씩 꺼내어 'I ♡ K O R E A', '가자우주로미래로'의 문구를 완성한 후 구호를 외칠 계획이다.

이씨는 이와함께 ISS에 도착한 우주인들이 자국의 화폐를 두고 오는 전통에 따라, 우리나라 지폐(천원, 오천원, 만원권)를 한국 전통지갑에 넣어 ISS에 두고 올 예정이다.

한편, 17일 ISS에서는 16대 원정대 선장 페기 윗슨(Peggy Whitson, 48)에서 17대 원정대 선장 세르게이 볼코프(Sergey Volkov, 36)로 교체하는 ‘선장임무교대식’이 모스크바 임무통제센터(MCC) 및 미국 존슨우주센터에서 생중계된다.

박용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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