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키르키즈공화국 정부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키르키즈공화국 정부는 향후 진행되는 자원개발사업과 민간 사회간접자본(SOC)사업, 기타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투자금융 업무에 대해 신한은행에 우선적인 협상권을 부여키로 했다.
키르키즈공화국과 제휴를 맺은 국내은행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며, 신한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자원개발 및 투자은행(IB)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금융자문사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머징마켓 국가 중 하나인 키르키즈공화국은 농림업 국가로 금 등 다양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8.5%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력발전, 광업, 제조업, 관광, 통신, 전기인프라, 가공산업 부문에서 외자도입을 우선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키르키즈공화국 내 철도사업을 비롯한 주상복합 개발프로젝트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