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내년 착공

  • 논현동~잠실운동장 4.5㎞…2013년 완공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논현동~잠실운동장) 공사가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25일 9호선 2단계 구간인 논현동∼잠실운동장 4.5㎞ 구간에 대한 공사를 내년에 시작해 오는 2013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에는 모두 5619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우선 논현동에서 삼성동 코엑스, 탄천, 잠실운동장 등 5개역에 대한 실시설계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 경남기업과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을 실시 설계 업체로 선정했다.

신설되는 역에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승강장 스크린도어와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이 설치된다.

시는 9호선 2단계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 분당선 및 2호선과의 환승이 가능해져 강남을 비롯한 분당지역 주민들이 쉽게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공항에서 방이동까지 모두 38㎞ 구간에 37개 역이 건설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은 지난 2001년 공사에 착수해 2015년 마무리된다.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논현동 구간(25.5㎞, 25개역)은 올해 완공해 내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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