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시장, 소형차 편의장치 고급화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고급 편의장치 선호로 소형차의 실제 구입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고유가로 대형차 대신 소형차를 구입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가죽 시트, 선루프, 내비게이션 등 편의장치는 기존 수준을 유지해 소형차 실제 구입가격은 2000달러~3000달러 상승했다.

실제 폰티악 G6 구입자 가운데 원격시동장치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두 배 가량 늘었고, 온열시트 선택 소비자는 1%에서 5%, 가죽 운전대 선택자는 5%에서 24%로 증가해 차 가격은 2006년 1만7580달러에서 지난달 말 현재 1만8960달러로 상승했다.
 
또한 6기통 혹은 8기통 차량용 편의장치들이 4기통 차량에도 보편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운전자들은 최근 고유가로 인해 소형차로 차급을 낮춰 구매하고 있다”며 “그러나 차급을 낮춰도 종전에 사용하던 차량의 편의장치의 수준을 원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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