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 오른다"

동양증권 2개월 주가전망

코스피가 약세장 일시반등인 베어마켓랠리에 들어서며 앞으로 2개월 동안 2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4일 동양종금증권은 "구제금융을 비롯해 미국이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고 전세계적으로 정책공조화가 강화되고 있다. 내부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베어마켓 랠리에 진입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만 연구원은 "과거 베어마켓 랠리 국면에서 미국과 한국 정부는 경기.증시 부양을 강도는 달랐지만 유사하게 사용했다. 당분간 베어마켓 랠리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과거 미국증시와 국내증시 베어마켓 랠리 구간을 분석한 결과 미국 S&P 500지수는 평균 45.2일 동안 14.6% 상승했고 코스피는 43.2일간 29.7%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코스피는 특수상황이던 IMF 기간을 제외했을 때 평균 41.4일 상승하며 25.9% 상승률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과거 통계를 현 시점에 적용해 보면 향후 2개월 정도는 추가 반등이 가능하다. 코스피 상승률도 최소 14.6%(미국 평균)에서 최대 25.9%(국내 IMF 구간 제외 평균)로 평균 20%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조준영 기자 [e-mail]
<ⓒ'아주경제'(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