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 산하 AI 서비스 첸원오피스(千問辦公)의 최고경영자(CEO) 천위썬(陳宇森)이 지난 2일 저녁 리자치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개인회원 월간 이용권을 판매했다. 정상가격이 28위안인 1개월 이용권을 0.01위안에 내놓자 방송 시작 10분 만에 5만 장이 팔렸고, 30분 만에 판매량이 10만 장에 도달했다. 이용권에 포함된 AI 연산량은 총 2조 토큰으로 집계됐다.
이번 방송에서 주목받은 것은 첸원오피스의 다양한 활용 사례였다. 교육 분야에서는 아이의 숙제와 시험지를 AI에 입력하면 학습 내용을 분석하고 취약한 부분을 중심으로 맞춤형 학습 게임을 만들어주는 기능을 시연했다. 아이가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야 하는 기존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게임을 즐기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돕는 것이다.
업무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라이브커머스 방송 영상과 시청자 댓글을 입력하자 AI가 주요 내용을 분석하고 상품 판매와 소비자 반응 등을 정리한 사업보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했다. 사람이 일일이 영상을 확인하고 데이터를 정리하던 작업을 AI가 대신 수행하는 방식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AI 모델의 성능 경쟁을 넘어 일반 소비자가 AI를 실제 생활과 업무에 활용하도록 만드는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AI 연산 자원인 토큰이 대중적인 소비 상품으로 유통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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