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3세, 통산 20승...PGA 투어 평생 출전권 획득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가 2008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무릎 부상으로 고전했던 러브3세는 마지막 정규대회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클래식에서 2006년 그린스보로 클래식 이후 2년만이자 통산 20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며, PGA 투어 평생 출전권도 함께 차지했다.

현역 중에 20승 이상을 올린 선수는 러브3세를 포함해 타이거 우즈(미국), 비제이 싱(피지), 필 미켈슨(미국) 4명 뿐이다.

러브3세는 1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의 디즈니월드 매그놀리아 골프코스(파72.7516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 날 8언더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1타차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2위는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토미 게이니(미국.24언더파 264타). 전날 공동 선두였던 스콧 버플랭크와 스티브 마리노(이상 미국)는 공동 3위(20언더파 268타)로 내려앉았다.

한편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공동 65위(3언더파 285타)에 머물러 12월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다시 노려야 할 처지가 됐다. 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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