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그룹, 8년만에 전무 직급 부활


LG그룹은 2009년도 임원인사부터 '전무' 직급을 신설,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LG그룹 계열사의 임원 직급 체계는 '상무-전무-부사장-사장'의 4직급 체제로 개편됐다.

LG그룹은 2000년 직급 간소화 및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부장대우, 상무보, 전무 등 직급을 폐지한 바 있다.

   LG 관계자는 "상무와 부사장 사이에 전무직을 두기로 한 것은 고위임원인 부사장이 되기 위한 리더십 검증을 좀 더 강화하고, 직위 부여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올해 5월 상무보 직급을 폐지해 임원 직급 체계를 '상무-전무-부사장-사장'으로 간소화했고 GS그룹, 포스코그룹, 두산그룹도 동일한 직제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SK홀딩스, SK에너지, SK텔레콤 등 SK그룹 3개 계열사는 올해부터 부사장, 전무, 상무 같은 임원 직급을 폐지하고 직책을 부여하는 '직책 중심 임원관리 제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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