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외환보유ㆍ경상수지 등 분석
신영증권은 19일 브릭스(BRICs) 국가 위험도에 대해 브라질, 인도, 러시아, 중국 순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19일 김지희 연구원은 '2009년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외환보유고와 경상수지를 고려해 브릭스 국가 위험도를 순서대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직 브릭스 국가 부도위험은 우려할만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위기 상황이 추가로 악화될 경우 국가 위험요소가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선진시장 투자매력도에 대해서는 지역별 내재수익률을 산출한 뒤 변동성과 부도 가능성을 고려해 최종 기대수익률을 도출한 결과 태평양>선진유럽>북미 순으로 높았다.
이머징 마켓은 이머징 아시아>이머징 라틴>이머징 유럽ㆍ중동ㆍ남아공 순이었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돼 이머징 마켓보다 선진지역 안정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향후 증시가 변동성이 축소되는 국면으로 들어서면 이머징 마켓 투자매력도가 다시 증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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