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F 합병 공식화...20일 합병 의결

KT가 KTF와의 합병을 공식화한다.

KT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KTF와의 합병을 결의한 뒤 2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 인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T-KTF 합병을 두고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SK텔레콤 등과 설전이 예고되고 있다.

KT 관계자는 19일 "20일 이사회를 열고 KTF와의 합병건을 의결한 뒤 이 내용을 공시한 뒤 21일 정도에 방통위에 합병 인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합병 인가 신청에 앞서 19일 방통위 상임위원들에게 합병 계획을 설명하고 합병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방통위는 KT가 합병 인가 신청을 하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90일 이내에 합병 인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KT-KTF 합병이 상반기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KT가 KTF와의 합병을 20일 공식화할 예정인 가운데 SK텔레콤은 KT의 시내망을 분리해 유선시장 독점 구조를 막아야 한다며 조건부 승인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어 KT-SK텔레콤의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