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종로구 관훈동 사옥을 유진투자증권이 조성한 부동산펀드에 매각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SK건설은 지난해 말 유동성 확보를 위해 관훈동 사옥을 매물로 내놓고 지난달 19일 유진투자증권이 조성한 부동산펀드와 1060억원에 매각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사옥 규모는 지상 13층 연면적 3409㎡로 SK건설은 당초 1300억원에 매각을 희망했지만 240억원 낮은 가격에 매각하게 됐다.
SK건설은 사옥은 매각했지만 향후 5년간 이 건물을 임대해 쓸 예정이다. 임대보증금은 69억원선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SK건설 관계자는 "사옥 매각은 유동성 확보 뿐만 아니라 현재 6곳으로 나누어 있는 SK건설 사무실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한 것"이라고 매각 사유를 설명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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