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멤버인 박정아(28)가 최근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박정아는 “브라질 어린이는 축구를 통해 희망을 찾고 에티오피아 어린이는 마라톤을 통해 꿈을 키워간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어린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아는 본인의 미니홈피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어린이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니 한없이 부끄럽고 미안하다”며 “아이들이 아무 말 없이 살아가는 방식만으로도 나에겐 새로운 다짐을 하도록 만들어준다”고 전했다.
박정아는 지난달 2일부터 7일까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르시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쳤다.
실제로 박정아는 지난달 13일 마라톤 유망주 바샤두 등 3명의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놀이동산과 스케이트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박정아는 그동안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전세계 아동들의 고통에 동참하기 위한 ‘기아체험 24시간’ 등의 프로그램 MC를 맡은 바 있고 그 후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어 에티오피아 지역 어린이 3명에게 남몰래 후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팬클럽의 한 관계자는 “얼굴만 이쁜 것이 아니라 마음도 이쁘다”며 “가슴뭉클하고 생각을 실천할 줄 아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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