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내달초 스탠퍼드대 공개 강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5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에서 대북 문제 등 한반도 정세 문제, 한국과 미국간 미래 관계 등을 주제로 공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박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의원은 12일 “박 전 대표가 스탠퍼드대에서 강연하는 일정이 잡혀 있다”며 “강연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스탠퍼드대는 11일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 연구소 초청으로 박 전 대표가 5월6일(현지 시간) 공개 강연을 하는 일정이 최근 확정된 것으로 안다”며 “대학 게시판을 통해 박 전 대표의 강연 일정이 내주초 공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는 박 전 대표가 최근 북한의 로켓 발사 강행에 따른 한반도 정세 전망 또는 한미간의 대북 공조 문제, 남북한 관계, 한미 관계의 미래상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의 스탠퍼드대 초청 강연은 아태연구소의 주요 이벤트인 아시아.퍼시픽 리더스 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스탠퍼더드대는 전했다.

박 전대표의 방미 일정과 관련, 스탠퍼드대는 박 전대표의 강연 이외에 스탠퍼드대를 나와 교수로 재직한 뒤 현재 국제학연구원에 소속돼 있는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등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주선하고 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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