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8월중 종편채널 승인계획 마련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8월 중으로 종합편성 채널 승인계획을 마련해 11월께 신규 종합편성 PP(채널사용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

방통위가 3일 전체회의에서 `방송통신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논의하면서 콘텐츠 시장구조 개선을 위한 경쟁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신규 종합편성 PP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유료 방송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종합편성 PP를 도입, 선순환 구조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상파방송과 신규 종합편성 PP와 경쟁환경을 조성해 전체 방송시장 규모를 확대한다는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먼저 이달 중으로 종합편성 PP 도입 정책방안을 마련한 뒤 전문가 토론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8월 중에 승인정책 방안을 확정하고 승인계획을 공고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사업계획 평가에 따른 비교심사(RFP) 방식으로 종합편성 PP 사업자 후보를 심사해 11월 중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종합편성 PP 후보는 지상파 방송사와 경쟁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춰야 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미디어법안 처리 등에 따라 일정이 유동적일 수 밖에 없다"면서 "종합편성 PP의 자체 제작 및 국내제작 편성 비율 등에 대한 제도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아울러 오는 12월까지 방송광고 판매제도와 관련된 방송법령을 개정하는 것과 함께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와 자율성 제고를 위해 가상광고 및 PPL 도입안을 마련하고 중간광고 허용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방송광고와 관련된 규제가 단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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