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유튜브 영상서 만학도 사연 '눈길'

사진홍성여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사진=홍성여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방송통신중학교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홍성여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편 영상을 통해 다시 배움을 시작한 만학도 조○○ 학생의 꿈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성여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에 재학 중인 조○○ 학생의 "어릴 적,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시간이 늘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라는 말에는 오랜 시간 품어온 아쉬움과 용기가 함께 담겼다. 그는 어린 시절 가정 형편으로 인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배움에 대한 갈증만큼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의 인생이 다시 교실로 향하게 된 계기는 뜻밖에도 길가에 걸린 한 장의 현수막이었다. 타 지역에 거주하던 그는 방송통신중학교 입학 안내 문구를 보고 '이 나이에도 다시 배울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순간 오래 묻어두었던 꿈을 꺼내 들었다.

입학 이후 그의 하루는 달라졌다. 매일 책을 펼치고 공부하는 시간이 삶의 중심이 됐고, 배움은 그에게 다시 살아갈 힘이 되었다. 조○○ 학생은 "공부를 하면서 삶에 활력이 생겼다"며 "학교에 오는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송통신중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니었다. 다양한 연령과 삶의 이야기를 가진 친구들과 어울리며 그는 젊은 에너지를 얻었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도 되찾았다. "무엇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라는 조○○의 말에서 진심을 느낄 수 있다. 

그에게 방송통신중학교는 지식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채워주는 곳이었다. 입학 전에는 '이 나이에 공부를 따라갈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교사들의 격려와 동료 학습자들의 응원 속에서 그는 점차 자신감을 키워갔다. 지금은 오히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이들에게 용기를 전하고 있다.

조○○ 학생은 주변 지인과 마을 어르신들에게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며 방송통신중학교에 도전해 보라고 말한다. 그는 예비 학생들에게 "배우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나이와 형편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곳에는 든든한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기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사진홍성여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사진=홍성여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홍성여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배움이 자신과는 이미 멀어졌다고 여겼던 이들의 발걸음을 다시 교실로 이끈다. 이곳에서 공부는 늦음에 대한 보완이 아니라,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학생들은 매 수업을 통해 '할 수 있다'는 감각을 하나씩 되찾아가고 있다.

방송통신중학교(24개교)와 방송통신고등학교(42개교)는 전국 공립 중·고등학교에 부설로 설치되어 초·중등교육법에 의거해 운영되는 3년 연한의 정규 중·고등학교다. 수업은 출석수업(주말, 월 평균 2회)과 원격수업(상시)으로 진행되며, 교재비 및 수업료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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