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2년 계약직 무기계약 전환

외환은행 노사는 29일 회의를 열고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비정규직 직원 9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1년 이상 된 비정규직 직원의 무기계약직 전환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키로 했다.

현재 외환은행의 비정규직 인원은 1000명 수준으로 1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은 490여명이다.

노조는 우선 계약 만료가 임박한 비정규직 직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계약조건을 협의할 계획이다.

사측도 비정규직보호법에 의해 전환의무 기간 만료자에 대해서는 적합한 인력을 선발, 무기계약직으로 최대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인사고과 기준에 미달하는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90여명은 대부분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하지만 노조가 나머지 1년 이상 된 비정규직의 전원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어 앞으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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