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무주택자라면 9월 사전예약을 받아 예비 당첨자를 선정하는 보금자리주택지구 물량을 노릴 만 하다.
우선 유주택자라면 서울 뉴타운지역에 나오는 재개발물량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최근 전매제한이 크게 완화돼 계약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한 물량들이 많다. 또 뉴타운 물량은 유명 브랜드 단지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이 많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도 상한제 적용으로 중대형이 저렴한 편이며 환금성도 높아 투자 측면에서 유리하다.
첫 내집마련을 원하는 무주택자라면 보금자리주택을 노려볼 많다. 오는 9월 사전예약이 진행되는 물량은 보금자리 시범지구 4곳 소형 분양주택 약 1만 5000 가구의 80%인 1만~1만2000가구다. 지역은 서울 강남세곡과 서초 우면, 경기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로 대부분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다. 다만 청약저축통장이 있어야 청약이 가능하다.
집을 마련할 형편이 어렵다면 장기전세주택을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주변 전세가격의 80%에 공급되는데다 최장 20년까지 이사걱정없이 내집처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신혼부부와 무주택 3자녀이상 가구라면 특별공급분을 노리자. 공공주택 분양 물량 중 3자녀 이상 무주택자에게 특별공급하는 공공분양 물량(청약통장없이도 신청 가능)이 지난 1일부터 종전 3%에서 5%로 늘어났다. 공공분양 주택의 5%를 3자녀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공급(청약통장에 가입해 1순위 자격을 갖춘 경우)하는 제도도 신설됐다. 국민임대 아파트 가운데 3자녀 이상 가구에 우선 공급하는 물량도 3%에서 10%로 늘어났다.
결혼후 5년내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신혼부부라면 전용면적 60㎡ 이하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해 30% 우선공급하는 물량을 공략하자.
청약통장이 없고 저렴한 주택을 원한다면 분양가 할인혜택이 큰 미분양 물량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교통 등 좋은 입지, 대단지 등의 조건을 갖춰야 환금성을 기대할 수 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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