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43개 국가하천에 대한 정비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외 나머지 43개 국가하천 정비에 대한 '4대강 외 국가하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성천·삽교천·만경강·동진강·탐진강·태화강·형산강 등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국가하천 정비에 대한 종합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된다.
우리나라 국가하천은 총 61개(3002km)이며 이중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포함된 하천은 18개(1973km)이다. 나머지 국가하천은 43개(1029km)이다.
국토부는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와 동시에 환경부·농림부·문화부 등 관련부처 및 해당 지자체와 수질개선·문화·관광·레져 등 다양한 지역발전 계획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만경강과 동진강은 현재 정부에서 수립중인 새만금 마스터플랜과 직접 연계해 새만금의 수질개선, 생태벨트 조성 등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하천에 유입되는 소규모 지방하천에 대한 정비계획도 함께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이 완료되는 2010년 12월에는 전국 모든 하천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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