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강서구 마곡지구 시프트 건립 계획이 삐걱대고 있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에 시프트 4000여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관할 구청인 강서구가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도시개발구역에 시프트 4339가구를 짓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마곡지구 내 임대주택은 전체 1만1855가구 중 당초 4427가구에서 7232가구로 늘어나게 됐다.
반면 분양주택은 당초 7428가구에서 4623가구로 임대주택이 늘어난 만큼 줄어들게 됐다.
공급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마곡지구 착공 시점도 당초 오는 9월에서 내년 6월 경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SH공사는 오는 9월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 짓고 내년 2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마칠 계획이다.
하지만 해당 자치구인 강서구청이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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