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매달 11일과 22일은 자전거 타는 날

충북 증평군은 매달 11일과 22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정해 전 직원이 시행토록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제까지 출퇴근 때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도록 했던 '차 없는 날(Car Free Day)' 대신 '탄소 없는 날(Carbon Free Day)'로 변경하고 차량운행 자제 및 자전거 타기 붐 조성에 나섰다.

이에 따라 평소 자택에서 군청까지 2㎞의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하던 유명호 군수도 이날 오전 8시께 일부 공무원들과 함께 자전거로 출근했다.

군은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군민 추진운동으로 발전시켜 저탄소 녹색성장의 동반자인 자전거 이용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이용할 경우 건강증진은 물론, 주차난 해소와 교통비 절감, 탄소배출을 줄여 환경에 도움을 주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자전거 타기 운동에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기간 자전거 이용 실적을 평가, 우수한 직원을 뽑아 표창 및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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