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당시 뜨거운 국물과 함께 먹던 라면의 고정관념을 깬 제품이다. 매년 원료를 고급화하고 맛을 개선해 현재 국내 계절면 시장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6월 현재 2500만개 정도가 판매돼 13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판매량 5억개를 돌파해 100명의 팔도비빔면 매니아를 추첨해 MBC 에브리원의 인기프로그램 ‘식신원정대’와 함께 중국의 청도를 방문하는 이벤트를 진행 했다.
한국야쿠르트의 ‘팔도냉(冷)라면’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상품이다. ‘팔도비빔면’이 뜨겁고 매운 맛으로 고정된 라면의 이미지를 탈피시켰다면, 팔도냉(冷)라면은 기존 비빔면의 특징에 국물의 시원함까지 더한 한단계 진화한 제품이다.
특히 주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가장 더웠던 8월에는 제품 공급수량이 부족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자마자 판매처로 보내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4월 출시돼 2008년 한 해 동안 100만개 정도가 판매됐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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