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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가 다음달 16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가 다음달 16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한밤의 세레나데’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사이인 엄마와 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으로 그린 뮤지컬이다.
2006년 12월부터 시작해 서울에서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14개의 극장에서 약 360회의 공연을 올렸다. 2007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극본상, 연출상 노미네이트, 2008년 서울무대제작 사후 지원 사업, 우수뮤지컬 재공연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12월 29일 새벽2시, 눈 내리는 겨울밤을 배경으로 한 ‘한밤의 세레나데’는 매년 여름이면 서울 도심에서 한여름의 관객을 만난다. 7,8월에 두터운 겨울의상을 입은 배우와 눈 내리는 무대를 만나는 관객은 계절감을 상실한 채, 뜨거운 도심 속에서 시원한 감동과 웃음의 판타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지선, 김소진, 김명준, 최영준 배우들로 구성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한밤배우들은 각종 뮤지컬과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쌓은 실력파 배우들로 지난 경상도팀, 전라도팀에 이어 팬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작품을 만들어낼 것이다.
대학로 예술극장 또한 예술적 완성도가 있는 작품과 실험적인 작품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극장으로써 소극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시스템과 좌석배치, 관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소극장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꿈과 환상의 동화가 아닌 우리들의 삶을 진솔하게 담고 있는 소박하면서도 탄탄한 드라마, 참신한 아이디어로 수많은 한밤 마니아를 배출해왔던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는 이번 공연을 통해 더욱 재미있고 감동적인 관객과 배우의 만남을 꿈꾼다.
2006년 말 공연을 올린이래 여러 가지 음악적 시도와 경상도. 전라도팀의 버전 개발, 드라마의 보완 등 다양한 작품적 시도를 해온 이 공연은 뮤지컬 ‘꼭두별초’, ‘맥베스’ 등의 음악작업을 해온 조선형 감독과 만나 음악적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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