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차 예심을 통과하고 최종예선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트랜스젠더 최한빛(23)의 꿈이 현실로 다가올까.
28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릴 최종예선 결과에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한빛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출신으로 몇 년 전 성전환 수술을 한 뒤 2006년 남자에서 여자로 호적정정과 개명신청을 마무리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SBS미디어넷 관계자는 “최종예선에서 걸러진 본선진출자 32명은 모두 슈퍼모델 자격이 주어진다”며 “이들은 2개월 정도 합숙교육을 통해 결격사유가 없으면 전원 본선대회에 출전한다”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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