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원 인청공항지원은 여름 휴가철에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1~15일을 '여름 휴가철 특별검역 기간'으로 설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이 언제든 식물검역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휴대수출검사실에 ‘헬프 데스크’가 설치돼 24시간 운영된다.
출국장에서는 상대국 식물검역 조건과 절차 등의 검역정보와 입국시 반입 금지 및 허용되는 식물 등 국내 식물검역 절차와 방법에 관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인천공항지원은 귀국시 여행객이 휴대한 과일류 등 금지식물이 입국장에서 폐기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출국장에선 식물류 반입 금지 캠페인을 벌이고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행 여행객들에게는 금지식물을 안내하는 홍보물도 배포키로 했다.
검역원 관계자는 "식물방역법 위반자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최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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