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중국의사협회는 27일 진흥원 중회의실에서 의료서비스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은 지난 해 진흥원 북경지소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동으로 중국의협과 양국 국민의 선진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등 의료서비스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결과로 추진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양 기관은 양국의 의료서비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술과 학술교류, 의료인력 교육협력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을 위해 진흥원은 글로벌헬스케어비지니스센터를, 중국의협은 연락부를 실행기관으로 지정해 실질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관계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의협과 상호협력을 통해 의료서비스산업발전 및 양국국민의 의료접근성 개선은 물론 국내 의료기관에 있어서 중국환자 유치의 새로운 채널구축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의협은 중국 위생부가 주관하고 정부에 등록된 의사 및 관련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직된 전국적, 직업적 비영리 단체로 중국의 국가 일급협회이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외국인환자유치를 위한 연구, 정책개발, 실행을 맡아 온 진흥원은 올 4월 글로벌헬스케어비지니스센터를 설치해 체계적으로 외국인환자유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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