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최고 기록 공무원 찾기' 나선다

한해 예산을 가장 많이 절감한 공무원은 누굴까. 토익 등 어학시험 최고 득점 공무원과 최단기간에 학위를 취득한 공무원은 누굴까.

행정안전부는 최다·최초·최장 등 각종 최고 기록을 보유한 공무원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안부는 최근 공무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최고 기록 공무원' 선발 종목을 공모해 '업무경쟁력 및 역량개발 부문' 11개와 '특이기록 부문' 30개를 선발 대상 종목으로 선정했다.

'업무경쟁력 및 역량개발 부문'에서는 직급별 최단기간 승진자, 최다 포상자, 제안 최다 채택자, 학위 최다 보유 및 최단기간 취득자, 자격증 최다 보유자, 서적 최다 저술자, 어학시험 최고 득점자, 최다 특허 출원자 등을 선발한다.

'특이기록 부문'은 자녀 수가 가장 많은 공무원, 최다 헌혈자, 최다 자녀 입양자, 자원봉사 최다 횟수 보유자, 한집 최장 거주자, 한 부서 최장 근속자, 세계인명사전 최다 등재자 등을 뽑는다.

행안부는 '업무경쟁력 부문'의 경우 공통종목 외에 '밀수품 최다 적발 공무원'과 같이 부처별로 업무 특성을 반영한 종목을 선정해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종목별 후보자의 신청을 받아 심사위원회 심사와 검증을 거쳐 '최고 기록 공무원'을 선발해행안부장관 명의의 최고 기록 인증서를 수여하는 한편, 각 분야별 최고 기록을 모아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최고 기록 공무원 후보 신청은 행안부 홈페이지를 통해 28일부터 9월18일까지 하면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무원들의 자기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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