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역 랜드마크 ‘횡단육교’ 30일 준공식

   
 
석수역 앞에 설치된 시흥대로 횡단보도육교. 석수역사와 직접 연결돼 있어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없이 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천구는 서울의 관문인 시흥대로 석수역 앞에 금천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횡단육교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30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시흥대로 횡단 보도육교는 폭3.7m, 길이 59m이며 하늘로 쏘아 올리는 활과 화살의 형상을 하고 있다.

횡단육교는 석수역사와 직접 연결돼 있어 앞으로는 신호대기 없이 역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 횡단보도 신호등이 필요없게 돼 도심 진출입시 교통체증도 다소 줄어들게 됐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3대와 도시미관 증진을 위한 야간경관조명도 설치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시 경계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버스, 지하철의 논스톱(Non-Stop) 환승시스템 구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횡단육교는 지난 2007년 금천구와 안양시가 체결한 '지방자치 단체간 공사 및 유지관리업무 협약'을 토대로 사업이 진행됐다. 사업비는 총 40억원(금천구 28억원, 안양시 12억)이 투입됐다.

한편 30일 열릴 준공식에는 한인수 금천구청장,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해 지역인사, 공사관계자, 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임중진 기자 limj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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