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다문화가정 아동 심리치료 지원

현대·기아차 다문화가정 어린이 심리치료 지원/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28일부터 8월말까지 전국 다문화가정지원센터 10곳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함께하는 세상 희망캠프’를 후원한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 자녀 중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심리 안정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 현대·기아차와 명지대 예술심리치료연구센터가 함께 실시하는 행사다.

명지대예술심리치료연구센터는 각 지역센터에 1000시간 이상 임상 경험이 있는 전문 미술치료사나 예술심리치료사를 파견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다문화 집단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예산 후원 등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희망캠프는 서울, 경기 안산, 강원 홍천 등 전국 10곳의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8월말까지 주 2회씩 총 8차에 걸쳐 열린다. 모두 100명의 다문화가정 아동이 참가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 중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로 인해 심리적 위축, 상대적 박탈감으로 학교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에게 정서지원과 미술치료를 통해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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