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대표는 이날 17차 협상에서 ▲기본급 동결 ▲격려금 지급 ▲우리사주 매입 지원 등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놓고 이날 오후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해 투표 인원의 과반수가 찬성해 이를 가결했다.
회사 측은 "세계적인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해 준 조합원들의 뜻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최선의 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호남권 내 최대 기업인 현대삼호중이 3년 연속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노사관계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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