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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동 SK텔레콤 마케팅 부문장(왼쪽)과 욘 본 테츠너 오페라소프트웨어 CEO가 양사 협력방안을 협의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은 욘 본 테츠너 오페라소프트웨어의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1일 SK텔레콤 본사를 방문, 배준동 마케팅 부문장과 만나 '오페라 미니' 도입 등 협력방안을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페라소프트웨어는 세계 최대 모바일 웹 브라우저 제공사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모바일 인터넷의 미래 모습이 풀 브라우징 방식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오페라 미니는 전세계 약 3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사용하는 모바일 웹브라우저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PC에서 보던 화면 그대로 웹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한국의 복잡하고 무거운 유선 인터넷 웹페이지를 약 10분의 1 크기로 압축해 빠른 속도로 접속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오페라 미니는 내달 초 출시하는 T옴니아2(SCH-M710) 단말에 처음 탑재된다. 앞으로 출시될 SK텔레콤의 주요 스마트폰과 일반 단말기에도 적용 될 예정이다.
배준동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오페라소프트웨어사와의 전략적 서비스 협력을 계기로 고객들은 더욱 빠른 모바일 웹서핑을 즐길 수 있게됐다"며 "향후 오페라 기반 기술을 사용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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