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은 15일 천안소재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
이날 출범식에서 남궁 민 본부장은 “녹색학교는 실속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실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면서 “녹색생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녹색체험장 건설 등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녹색학교는 지난 7월 우정사업본부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발맞춰 발표한 ‘그린포스트 2020’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은 녹색전문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녹색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색학교는 공무원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개념과 필요성,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정책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발광다이오드(LED) 센서, 태양열급탕시스템 등 그린캠퍼스 시설 견학과 숲 생태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녹색성장 우수기관 CEO가 들려주는 성공이야기와 가정·직장·일상생활에서의 녹색 실천방안도 포함됐다.
우본은 녹색학교가 범 정부차원의 녹색성장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 기업에도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우본은 우체국 등 건물과 운송부문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하고, 662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그린포스트 2020’을 발표한 바 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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