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베트남에 5000만 달러 신용 제공

수출입은행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투자개발은행과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신용공여계약(Interbank Export Credit)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베트남투자개발은행은 베트남 수입업자가 한국으로부터 상품과 서비스를 수입할 때, 5000만 달러 내에서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게 된다.

김동수 행장은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를 만나 양국 경협관계의 발전적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2일에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해 베트남 정부의 '호찌민-쭝릉 고속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사업' 등 3개 사업에 총 46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수은은 10월 현재 베트남에 총 8억3400만 달러를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도로건설 등의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한국이 대외경제협력기금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행장은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마무리하고 수출과 해외투자금융 등을 활용해 민간부문의 협력사업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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