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20일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기업동향 및 시장진출 전략 등을 논의하는 '베트남 현지 진출기업 협의회'를 가졌다고 21일 지경부가 밝혔다.
협의회에서 최 장관은 베트남과 에너지, 무역·투자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트남의 15-1광구의 성공사례와 양국 간 교역규모의 급증에 관해서도 언급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현지 진출 기업들은 베트남 발전사업 참여 지원, 베트남 정부에 대한 기숙사 건설 허가 요청, 유통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 베트남에서의 한국상품전 개최 등을 요청했다.
최 장관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에너지·무역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지 기업의 어려움을 전달받고 기업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 시장에는 국내 기업 2000여개가 진출했고 이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번 협의회에는 석유공사, 두산중공업, LS산전, 삼성엔지니어링, 코트라(KOTRA), 수출보험공사 사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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