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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해외영업망(21개국, 46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어 이를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외환은행은 지난 9월 홍콩 투자은행(IB)현지법인인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KEB Asia Finance Limited)를 설립했다.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는 홍콩 금융당국으로부터 예금수취은행 (DTC,Deposit Taking Company) 라이센스를 취득해 지난 7월 2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현재 증권업무를 위한 라이센스 취득도 추진 중이라 앞으로 증권 IB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이번 홍콩 IB현지법인의 설립을 계기로 은행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해외IB업무의 성장엔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설립 초기에는 홍콩, 싱가포르, 호주, 중국 등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영업기반을 구축해, 향후에는 동유럽 등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과 글로벌 마켓(Global Market)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외환은행은 올해 말까지 중국 천진에 현지법인 설립작업을 마치고, 내년 1월에는 22억위안(약 3억2200만 달러)의 자본금을 투자해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천진은 중국 중앙정부가 북방최대의 금융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 외환은행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앞으로 외환은행은 올해말까지 현재 중국에서 운영중인 4개 지점과 3개 출장소를 법인으로 전환시켜 향후 중국내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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