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방사능테러대응 합동훈련 실시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6일 한국원자력의학원 등과 함께 인천항만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방사능 폭발물에 의한 오염 사고를 가상한 방사능테러대응 방사선비상진료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사능테러대응 합동훈련은 한국원자력의학원 주최로 가천의대길병원 등 6개 병원과 인천해양경찰서 등 인천지역 4개 방재기관에서 110여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한다.

이들은 방사선피폭 환자 진료 등 사전교육과 사건 발생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한 각 기관별 현장대응, 오염 환자에 대한 정확한 오염도 계측, 제염 및 응급처치, 병원 후송 치료, 참여기관 간 협조체제 유지 등에 대해 훈련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적으로 폭발테러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방사능 오염폭탄 테러 시 현장중심의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대응 역량이 강화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재대책법’에 따라 원전주변과 수도권 등 7개 권역별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총 18개의 병원을 방사선비상진료 기관으로 지정해 매년 대응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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