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수문장'도 우울증은 못막아..."


   
 
 
올리버 칸과 레만의 뒤를 이어 독일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를 지낸 로베르트 엔케(32·하노버96)가 달리는 열차에 뛰어들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사커365닷컴 등 주요 축구 관련 외신들은 "엔케가 독일 니더작센주의 하노버 자택 인근 철도길에서 시속 160km로 달리던 열차에 뛰어 들어 즉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경찰은 엔케의 차가 철도길 인근에 주차되어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우울증이 심해 자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엔케는 지난 2006년 2살된 딸을 잃었으며, 최근에는 오는 14일 치러질 칠레와의 국가대표 평가전 명단에서 탈락했다.

독일 축구계 관계자는 "유가족을 포함해 소속팀 하노버, 국가대표팀 전체가 할 말을 잃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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