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펼친다

   
 
현대차 세잎클로버 찾기(포스터)/현대차 제공
-8개국서 ‘교통사고 유자녀 행복지킴이’로 나서

현대차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2009 세잎클로버 찾기 월드와이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세잎클로버 찾기’라는 이름으로 매해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다양한 소원 들어주기를 진행해온 현대차가 올해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시킨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러시아,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라엘 등 8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한국의 경우 교통사고 유자녀를 대상으로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2009 현대자동차 세잎클로버 찾기’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 접수는 ▲행복물품 ▲행복비용 ▲행복활동 등 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총 3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통해 교통사고 유자녀의 소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소원의 성취를 위한 ‘소원천사’로 현대차 임직원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소원 들어주기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은 가족의 생계 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 경우도 있고, 학교나 사회에서의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자신감이 결여되는 경우가 많다”며 “경제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체험 중심의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통한 정서적 지원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문화공연 관람, 공장 또는 연구소 견학 등 체험학습 중심의 ‘세잎클로버 희망캠프’와 ▲대학생 봉사단과의 일대일 후원 맺기를 통한 정서지원, ▲아동권리교육, 희망메시지와 같은 인성•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희망자는 12월 7일까지 현대차 사회공헌 웹사이트(csr.hyundai.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12월 24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통보한다.

또한 현대차는 사회공헌 홈페이지에서 12월 14일까지 ‘세잎클로버 찾기 알리고 선물받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세잎클로버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고 스크랩한 블로그나 카페 주소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PMP,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5년부터 ‘세잎클로버 찾기’라는 이름으로 진행해 온 사회공헌 사업을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8개국으로 확대시켰다”며 “향후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