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 지고 '현미' 뜬다

웰빙 열풍을 타고 몸에 좋은 현미가 인기다.

17일 GS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쌀 매출을 살펴본 결과 백미는 지난해보다 5.3% 하락한 반면 현미 매출은 18.8% 증가했다. 특히 현미 매출 증가는 하반기에 더 두드러졌다.

7월1일부터 16일까지 현미 매출은 전년 대비 27.4% 증가했고, 11월에는 197.8%로 급증했다.

현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백미보다 영양분이 풍부하고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라는게 GS마트 측의 설명이다.

현미는 수확한 벼로부터 왕겨만을 제외한 것으로 영양분의 손실이 없어 백미에 비해 지방, 단백질, 비타민B1, B2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즉석밥도 현미밥이 대세다.

GS마트가 하반기 즉석밥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체 매출은 1.2% 증가에 그쳤지만 현미밥은 21.9% 증가했다.

김연희 GS리테일 양곡 구매담당자(MD)는 “쌀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에서도 현미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발아현미, 무농약 현미 등 종류를 늘려 매출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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