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 100년기업)외국인 100만시대··· 다문화가정의 복지도 챙긴다

   
 
외환은행은 올해부터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전략적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친정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제1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외환은행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금융업무 기관으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외환 다문화가정 대상'제도를 제정하고 앞으로 매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외환 다문화가정 대상은 국내 상주 외국인 100만 시대를 맞이해 다문화 가정의 복지를 증진하고 우리 사회의 관심을 유도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제정한 것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6월 전국 공모를 거쳐 모범가정상, 사회봉사상, 효행상, 청소년봉사상 등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열렸다.

대상 1명, 각 부문별 본상 2명, 장려상 13명과 특별상 2명 등 총 18명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1000만원 상금을 받았다.

또한 18명의 수상자 전원에게 친정 방문 혹은 친정가족 한국방문 초청 비용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한편, 외환은행은 '모범 국제결혼이주여성 모국방문 사업'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제결혼이주여성 보건소 통역요원 및 모범 다문화가정 주부에게 가족 동반 친정 방문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

올해 10월에는 시범보건소 통역요원 10명, 국제결혼이주여성 건강관리 통역서비스 시범보건소가 추천한 8명 등 총 70명이 동남아 4개국(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을 방문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경제적인 사유로 결혼 후 수년이 지나도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외환은행은 이주여성이 우리나라에서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권택명 외환은행 나눔재단 이사는 "다문화 가정 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인식하고 풀어가야 할 문제"라며 "모두가 같은 국민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하루 빨리 진정한 이웃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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