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겨울철 생활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가장의 사망이나 가출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에 생계·의료비 122억4000만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에게는 양곡 할인혜택을 주고, 저소득가정 1341가구에는 15만원씩의 연탄 구입 보조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중 급식지원이 필요한 어린이 3600여명에게는 56억 원을 들여 1일 1~2회 식사를 제공하고, 노숙인 보호를 위해 시와 일선 구청이 합동으로 현장 상담과 시설입소 권유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 시내 전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벌여 시설 이용자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열매', '희망 나눔 캠페인' 등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품이 불우이웃과 복지시설에 보다 많이 지원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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