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야구장에 연극전용극장 건립

인천 문학야구장에 '인천연극공연장'이 들어선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18억1100만원을 들여 내년 6월 완공 목표로 문학야구장 1루 매표소 옆 지하1층 664㎡ 터에 연극공연장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인천연극공연장에는 관람석과 무대, 남·여 분장실, 대기실과 연습실 등이 들어선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공사에 들어가 7월중으로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설계 과정에서 야구경기가 열릴 경우 소음과 진동으로 연극공연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설계를 중단했었다.

시는 이에 따라 야구경기와 상관없이 소음과 진동을 차단할 수 있는 벽체 차음공법을 설계에 반영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게 됐다.

시 관계자는 "연극 전용공연장이 들어서면 연극인들의 왕성한 활동은 물론 연극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상당부분 충당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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