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아파트 400가구 건립

서울시는 25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신사제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일대 2만3260㎡에는 용적률 249.96% 이하, 건폐율 19.02%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17층의 아파트 7개동, 404가구가 건립된다. 

수색산과 신사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주변에도 다른 재개발 예정구역이 있어 앞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위원회는 또 관악구 청룡동 922-1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봉천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계획(안)'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 1만2272㎡에는 용적률 283% 이하, 건폐율 46%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20층의 아파트 4개동, 192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남부순환로가 접해있고 지하철 2호선 봉천역이 300ｍ 이내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이와 함께 중구 만리2가 10번지 일대 1만1364㎡에 아파트 178가구를 짓는 '만리1 주택재개발정비계획(안)'도 통과됐다. 위원회는 다만 건물 하단부에 테라스형 주택을 도입하고 배치를 주변지역과 조화되도록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역에는 용적률 213.54% 이하, 건폐율 30.84%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14층짜리 아파트 4개동 178가구가 지어진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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