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철 유니온스틸 사장이 지난 2일 새해 첫 일정으로 경남 의령 막곡마을을 방문하는 이례적 행보를 보였다.
막곡마을은 유니온스틸이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이다.
홍순철 사장의 이 같은 행보는 '농촌 사랑의 시작은 흙에서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가는 우리 자신에 대한 사랑이며, 등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키듯 모든 산업의 뿌리인 농촌을 사랑하자'는 평소 신념에서 나온 것이다.
이 날 50여명의 막곡마을 주민들과 김채용 의령 군수, 정경석 부림면 면장등이 유니온스틸 임직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홍 사장은 인사말에서 "새해 첫 출발을 제2의 고향인 1사 1촌 마을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시작하게 돼 한없이 기쁘며, 금년에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온스틸은 지난 2007년 9월 막곡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마을 주민들을 부산 공장으로 초청해 공장견학과 부산시내 관광을 함께 하기도 했다.
사내 봉사단체인 '파랑새 봉사단'은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농번기 일손 돕기, 전기 수리 등의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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