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네트웍스가 5일 호랑이의 해를 맞아 스피라와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울림네트웍스는 지난해 수제 수퍼카 ‘스피라’로 국내외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올해도 ‘스피라’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스피라 콘셉트카, 전기차 프로젝트, 기존 CCTV 사업에서도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CNN 등 국내외 언론의 긍정적 보도로 홍콩, 말레이시아, 중국 등 수출 계약이 줄을 이었다”며 “올해도 유럽 및 아시아권 수출을 강화 한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수퍼카 외에 콘셉트카 및 전기차에서도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어울림네트웍스는 지난해 31일 국내 대기업에 스피라를 개조한 미래형 콘셉트카를 납품했으며, 지자체와도 전기차 프로젝트에 참여해 성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기존 주요 사업인 CCTV 분야에서도 차량 번호판 식별 전용 투광기 카메라와 투광기용 부품인 팬틸트(Pan Tilt) 등의 해외 수출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투광기는 야간 암흑 상태에서도 피사체를 정확히 인식하게 해 주는 장치로 도심 방범 및 해안 선박감시 등에 활용된다. 팬틸트는 CCTV카메라를 움직이는 부속품이다.
박동혁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스피라의 엠블럼은 백두산 호랑이”라며 “호랑이의 해를 맞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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