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전기차 '컨셉 액티브 E'/BMW 제공 |
BMW가 오는 16일부터 일반 공개되는 '2010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기차 '컨셉 액티브 E'를 비롯, 올해 전략 모델들을 대거 선보인다.
'컨셉 ActiveE'는 BMW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인 프로젝트i의 일환으로 미니 E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된 BMW 그룹의 전기 자동차다.
친환경을 구현하면서도 BMW 특유의 후륜구동과 역동적인 주행 시스템, 높은 수준의 효율성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액티브 E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제로백(시속 0→100km까지 이르는 시간)이 9초다. 안전최고속도는 시속 145km.
한 번 충전으로 16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유럽에서 고전류전원장치를 사용해(50암페어) 3시간, 북미지역에서(32연속 암페어) 고전류 주거용 월박스로는 약 4시간 30분이 걸린다.
더불어 새로운 BMW 커넥티드드라이브(ConnectedDrive) 서비스가 제공돼 휴대폰으로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점검하거나, 공공 충전소를 검색하고, 자동차의 보조 히터 및 에어컨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 |
||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7/BMW제공 |
BMW 액티브하이브리드7와 액티브하이브리드 X6도 BMW의 친환경 전략에 가세한다.
'BMW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V8 가솔린 엔진, 8단 자동변속, 전기모터를 결합시킨 마일드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세계 최촉로 선보이는 차량이다.
최고출력 465마력, 최대토크 71.4kg.m을 구현했다. 동시에 우수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액티브하이브리드기술을 탑재한 세계 최초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다. 민첩한 성능을 구현하고 연료소비나 배출가스도 20%나 감소시킨다. V8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해 최대출력 485마력, 최대토크 79.6kg.m의 파워풀한 성능도 발휘한다. 전기 동력만으로 최대 시속60km까지 주행가능하다.
![]() |
||
BMW Z4 sDrive35is |
BMW의 트윈터보 기술과 고정밀 분사 시스템이 적용된 350마력의 직렬6기통 엔진은 7단스포츠 자동 변속과 함께 시속100km를 4.8초만에 주파할 수 있다.
연비 효율도 EU테스트 기준 100km당 9리터로 평균 연비를 달성했다.
프리미엄 중형차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BMW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도 북미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세련된 쿠페 형태의 외간에 1등석 수준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내부를 갖추고 있다. 고정밀 직분사 방식과 BMW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6기통과 8기통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미니 브랜드도 '비치콤버 컨셉( Beachcomber Concept) 컨셉'과 전기차 '미니 E'를 전격 공개한다.
![]() |
||
미니 '비치콤버 컨셉(Beachcomber Concept) |
이번에 공개되는 '비치콤버 컨셉'은 미니의 네 번째 라인업이다.
미니 비치콤버 컨셉은 1960년대 선보였던 획기적인 개방햔 미니 모크의 미래지향적인 클래식한 컨셉을 가장 현대적으로 구현해 새로운 모델의 뛰어난 잠재성을 증명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도어와 루프(지붕)을 결합한 개방형 차체는 주변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니E'는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주 지역에서 600대가 판매 완료된 바 있다.
미니E는 고성능의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로 충전되며, 150kW의 전기모터로 구송된다. 1회 충전 당 주행가능거리는 약250km다. 최대토크는 22.4kg.m, 시속0에서 100km까지 이르는 시간은 8.5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