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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자산관리와 IB를 양대축으로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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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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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올해도 여전히 금융위기의 여진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도전과 극복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자산관리분야와 IB(투자은행)분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자산관리분야에서는 업계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CMA(종합자산관리계좌)를 비롯해 생애재무설계 영업전략 및 다양한 신상품 개발, 자산관리서비스의 고급화 등을 통해 자산관리잔고의 꾸준한 성장세를 도모할 계획이다.

동양종금증권의 자산관리부문은 지난해 신탁상품 잔고가 9조원을 돌파하는 등 쾌거를 이뤄왔다. 순수 리테일 금융상품도 예탁자산만 30조원에 이르러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리테일 영업점을 통한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익창출 능력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브로커리지부문은 위탁 시장점유율이 2007년 3.2%, 2008년 4.1%, 2009년 상반기 5.0%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B부문에서는 채권인수와 주식인수 및 M&A(인수합병) 등 자문 부문과 함께 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같은 신사업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2008년 채권발행 대표주관실적 업계 1위 자리에 오른 동양종금증권은 최근 주식부문에서도 대규모 거래를 다수 수행하면서 그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올해도 수익성 높은 대규모 거래 위주의 사업 진행으로  3년 안에 IB부문 수익비중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예정돼 있는 동양선물과 합병을 통해 선물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는 의지다.

동양선물의 오랫동안 축적된 선물영업 노하우와 동양종금증권의 리테일 네트워크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 퇴직연금시장 지배력 강화를 통한 수익원 창출에도 전사적인 노력을 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20% 이상 유지한다는 게 올해 경영목표다.

동양종금증권은 올해 글로벌 IB로 도약을 위한 명성 확보와 다양한 해외 수익 기반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올 초 영업을 개시할 홍콩 현지법인을 거점으로 해 아시아시장을 시작으로 세계를 상대로 한 IB영업을 넓혀 나간다는 것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앞서 뉴욕, 동경, 베트남 호치민, 캄보디아 프놈펜에 해외사무소를 설립해 글로벌 IB로서 기반을 다져왔다.

장기적으로 이들 현지 법인을 통해 자금조달 주선, 해외 IPO(기업공개) 주관, PEF(사모펀드) 투자 및 운용, 국경간 M&A 자문 등 역량 키우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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